지수 뒤로

2017년에 주거권운동단체 민달팽이유니온 상근 활동을 시작했다. 세입자 청년을 대상으로 ‘집구하기 AtoZ’ 주거교육, ‘보증금먹튀 대응센터’ 주거상담을 진행한다. 세입자의 보증금을 떼먹고, 누수와 곰팡이를 떠넘기고, 불법적인 집이라는 걸 숨겨도 아무 문제 없는 주택임대차시장을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느낀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도 존엄하고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꾼다. 2022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예산을 5조 7000억 원 삭감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는 이들과 함께 국회 앞에서 69일간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을 했다. 2023년에는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연대하며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를 출범, 특별법 제정에 함께했으며 현재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활동에 임하고 있다.

관련도서
독자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