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문
심지아 | 수달 씨, 램프를 끄며 외 6편
앙웅선 | 편지들의 이스파한 외 6편
소설 부문

여성민 | 달은 구멍평론 부문
당선작 없음

▶ 심사위원
시 부문 _ 서동욱 , 김행숙
소설 부문 _ 편혜영 , 정영훈 , 강유정
평론 부문 _ 박성창

▶ 본상_ 상패

▶ 부상_ 상금
시 부문: 300만 원
소설 부문: 500만 원

2007년 창사 40주년을 기념하여 신인상 제도를 신설한 이후, 2010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이 벌써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시 부문에는 106명의 응모자가 1236편의 작품을, 소설 부문에는 122명의 응모자가 296편의 작품을, 평론 부문에는 4명의 응모자가 9편의 작품을 투고하여 전체 응모 편수는 예년과 비슷했다. 그러나 응모된 작품들의 수준은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질적 성장을 보여 주었다. 특히 본심에 오른 응모작들은 일간지의 신춘문예나 주요 문예지의 신인상 당선작으로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일정 수준에 오른 작품이 많아 심사위원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동시에 행복한 비명을 선사하기도 했다.
심사 진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심과 본심위원의 특별한 구분 없이, 심사위원들의 1차 독회를 거쳐 예심을 통과한 작품들을 다시 교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응모 편수가 적은 평론 부문은 바로 본심으로 넘겼다. 본심은 2월 1일과 4일 이틀에 걸쳐 민음사 회의실에서 진행하였다.
시 부문 심사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서동욱 교수와 시인인 김행숙 교수가 맡아 주었으며, 소설 부문은 편혜영 소설가와 문학평론가인 정영훈 교수, 강유정 씨가, 그리고 평론 부문은 문학평론가인 박성창 교수가 각각 심사를 맡았다. 예심을 통과하여 본심에 오른 작품은 다음과 같다.

시 부문

  • 김시보리_  「가나다라마바사」 외 9편
  • 박지혜_  「사냥철」 외 11편
  • 성동혁_  「잠깐」 외 9편
  • 심지아_  「수달 씨, 램프를 끄며」 외 9편
  • 안웅선_  「편지들의 이스파한」 외 9편
  • 장혜령_  「사과를 그리는 법」 외 9편
  • 최혜설_  「블록」 외 9편

소설 부문

  • 김진영_  「오섬 식물원」 외 2편
  • 모혜조_  「마이 어메리칸 로맨스」 외 2편
  • 문영희_  「유리의 나비」 외 2편
  • 순혜자_  「하관」 외 1편
  • 여성민_  「달은 구멍」 외 1편
  • 이미호_  「암스테르담」 외 1편

시 부문 7명, 소설 부문 6명의 작품으로 압축된 본심에서 심사위원들은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시 부문 공동 당선작과 소설 부문 당선작을 결정하였다. 그러나 올해도 평론 부문 당선작은 뽑지 못했다. 제1회 수상자인 문학평론가 백지은이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생각할 때 아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시와 소설뿐 아니라 평론 부문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또한 세 분 당선자가 한국 문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무한히 성장해 나갈 것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수상소감 – 시 부문 (심지아)
수상소감 – 시 부문 (안웅선)
수상소감 – 소설 부문 (여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