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한편》이 꾸미고 있는 일


출간 임박 ‘콘텐츠’ 호만이 아니라……
$%name%$ 님, 《한편》을 같이 읽어요! 지금은 5월. 만물이 생동하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식당 영업 제한이 없어진 요즘 민음사가 있는 신사동은 저녁이면 무척 북적이고 있어요. 거세게 부는 바람 속에서 《한편》 편집자들은 ‘콘텐츠’ 호 진짜진짜 마감을 앞두고 필자들과 두 차례 출간 전 세미나를 가졌는데요. 콘텐츠라는 주제가 방대한 만큼이나 뜨거운 이야기가 이어진 자리였습니다. 이제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편집해서 여러분에게 전할 일만 남았어요. 한편, 그사이 《한편》이 꾸민 또 다른 일들이 있었으니……
지금 실매기 제작 중인 ‘기록하는 한편’ 산뜻한 색깔 좀 보세요. ‘기록하는 한편’은 인문학 공부를 하면서 함께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를 마음껏 털어놓는 자리입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쓰고 있는 디지털 편지와 나란히, 고운 종이에 글씨를 쓸 수 있게 만들었어요. 세상을 떠다니는 온갖 소식들을 공유하면서 나는 뭐라고 얘기할지, 상대는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하는 순간들. 순식간에 서로 연결되는 재미와 혼자 남았을 때의 공허함 사이에서 어떻게 정신을 차리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을 품고 두 번째 학습지를 ‘나의 콘텐츠 일기’로 구성했습니다. 곧 나오는 인문잡지 《한편》 5월호인 ‘콘텐츠’를 정기구독 하시면 같이 배송됩니다!
  
꽃과 풀과 하늘이 어른거리는 학습지에 이어 빨강 표지가 돋보이는 소책자도 제작 중입니다. 지난 레터에서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학회에 참여하는 독자님에게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전하고자 저자와 편집자가 똘똘 뭉쳐 진격의 16면 가이드북을 준비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새로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80권의 책 목록과 새로운 세대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 네 저자의 릴레이 10문 10답까지! 일이 곧 덕질이 된 저는 추천 책을 엄선하느라 모처의 서점을 세 번 방문했다는 후문인데요……. 5월에 찾아올 새로운 시리즈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지금 ‘탐구하는 생활’을 신청하시면 다음 주 빨간색 소책자가 발송됩니다.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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