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희 허창희 뒤로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덕수 초등학교와 중앙 중학교를 졸업했다.
경복 고등학교 1학년 시절 한국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여 결국 자퇴를 선택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유학을 결심한 후 인생의 목표를 다시 정한다.
미국인도 최고의 학교로 인정하는 명문 고등학교에 도전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 동부의 학교에 문을 두드리던 중 마침내 밀턴 아카데미(10th)에 입학하여
힘들지만 행복한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수십 권의 고전을 공부하면서 원 없이 운동하고
좋아하는 재즈 피아노까지 수준급에 이른다. 그러나 그는 돌연변이가 아니라
미국 밀턴 아카데미의 보통 학생이다.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꿈도 꾸지 못하지만
미국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학교생활인 것이다. 그는 어른들에게 말하고 싶다.
언젠가는 반드시 우리 고등학생들도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말이다.

2003년 가을, 시카고 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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