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서울 대학교에서 「끈 이론 비섭동적 대응성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런던 대학교, 독일 막스 플랑크 연 구소에서 일반 상대론, 양자 장론, 끈 이론을 연구했다. 2004년부터는 경희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초중력 이론의 정확한 해를 구성해 홀로그래피 가설을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작업에 천착해 왔다. 초끈 이론, 초중력, 양자 장론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끈 이론 분야에서 행렬 이론의 성질을 규명하고 초중력 이론의 풀이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 한국 물리학회가 수여하는 백천 물리학상을 받았다. 『양자 중력의 세 가지 길』, 『우주의 풍경』, 『맥스 테그마크의 유니버스』 등 대중에게 현대 물리학의 최신 결과를 전달하는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