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파나렐로 뒤로

본명은 멜리사 파나렐로. 보수적인 시칠리아의 인구 1만 9,000명의 소도시 카타니아에서 자랐다. 대부분의 시간을 텔레비전 앞에서 보내는 아버지와 운동에 열심인 평범한 부모 밑에서 자랐다. 출판 당시 어머니가 성을 밝히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멜리사 P.라는 필명을 썼다. 멜리사가 자신의 일기를 소설로 펴내기로 마음먹은 후 실제 책으로 나오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 160센티미터 키의 시골 아가씨가 보낸 원고는 30군데의 출판사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았기 때문이었다. 관심을 보인 곳은 ‘파지’라는 영세 출판사뿐이었다. 철저한 이중생활 덕에 멜리사는 학교에서는 공부 잘하는 착실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발표한 뒤,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로마에서 생활하고 있다. 학교를 그만 두기 전, 이 책 때문에 학교 측으로부터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의 여동생 역시 멜리사의 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학교 저 학교로 전학을 다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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