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네 바예호 Irene Vallejo 뒤로

어린 시절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매료되어 고전문헌학을 전공하고 사라고사 대학교와 피렌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피렌체 도서관에서 집필한 『갈대 속의 영원』은 출간 직후 독자들과 비평가들의 엄청난 찬사를 받으며 스페인 출판계에 커다란 돌풍을 가져왔다. 2020년 스페인 국립에세이상, 스페인공영라디오의 엘오호크리티코 내러티브상, 스페인 서점조합상, 인문학 수호를 위한 시민참여상 등을 수상했으며, 번역 출간되는 곳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스페인에서 40쇄 이상 인쇄됐고,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40개국이 넘는 지역에서 출판을 앞두고 있다.
학교, 대학, 도서관 등에서 강의하며 고전 세계에 관한 지식을 열정적으로 알리고 있다. 《엘 파이스》를 비롯한 여러 저명한 매체에 기고한다.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역사 소설 『묻힌 빛(La luz sepultada)』과 『궁수의 휘파람(El silbido del arquero)』을 썼다. 여러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여행 발명가(El inventor de viajes)』, 『잔잔한 파도의 전설(La leyenda de las mareas mansas)』 등의 그림책을 펴내 어린이들에게 고전 세계의 이야기를 더욱 가깝게 들려주고 있다. 2020년 말 출판인조합의 의뢰로 독서에 바치는 짧은 찬가인 『독서 마니페스토(Manifiesto por la lectura)』를 출간했으며, 아동병원에 예술과 문학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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