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김수영 문학상> 시상식이 2011년 12월 20일 목요일 민음사 사옥에서 열렸습니다.

2011년 제30회 <김수영 문학상>에 접수된 응모자와 응모 편수는 총 133명 7873편으로, 지난해(90명 4829편 응모)와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응모작들 사이에서 수 차례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한 심사위원들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서효인 시인의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 외 4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민음사 박맹호 회장님께서도 이날 함께 자리해 주시어, 제30회 <김수영 문학상>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본 상의 심사위원 김기택 선생님과 김행숙 선생님께서도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김기택 선생님께서는 독특한 상징과 가독성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효인 시인의 작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제30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서효인 시인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문우도 없이 혼자 시를 쓰면서 오랜 시간 고민을 해 왔다는 서효인 시인은 <김수영 문학상>으로 그 보답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부모님과 친구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 하셨습니다.

제30회 <김수영 문학상> 상패를 품에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서효인 시인입니다.

2010년 장편소설 『제리』로 제34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혜나(왼쪽) 작가도 이날 함께 자리하여 서효인 시인의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낯선 것이 낯익은 것에 닿고,가장 낯익은 것이 가장 낯설어지는 순간을 체험하게 한다.”라는 인상적인 심사평으로 제30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서효인 시인에게는 이날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1000만 원이 수여되었습니다.

서효인 시인의 제30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욱더 찬란하게 빛날 앞날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