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박사의 고치는 암>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가 지난 8월 10일 저녁 7시 삼성도서관에서 있었습니다.

삼성도서관 7층 대강당에서 강연회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에 포스터가 있어 찍어보았습니다.

대강당의 문을 열고 강연회 셋팅을 시작합니다.

오늘 저녁 저 빈자리들이 가득 채워지길 기대하면서 ^^

도서도 진열을 완료하였습니다.

멋지게 도서를 셋팅 한 후 거대한 현수막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강연회를 진행해주실 최원철 박사님께서 도착하셔서 판미동 편집장님과 강연 전 간략한 대화를 하고 계시네요~

이제 곧 강연이 시작됩니다.
강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일찍 와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7시가 되자 어느새 대강당이 가득 찼습니다.
휴가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최원철 박사님의 강연을 듣고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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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획기적인 한방 항암치료제 ‘넥시아’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암센터장 최원철 교수님의 강연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강연에서는 국내 의료계의 암 진단과 치료의 현실, 한의학이 보는 암의 실체와 그 치료법,

한방 암치료와 넥시아 개발의 여정, 환자들의 증언에 바탕한 넥시아의 치료 성과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십니다.

본격적으로 한의학에서 보는 암에 대해 설명하시고 계십니다.

- <최원철 박사의 고치는 암> 본문 中 -

한의학에서 암의 역사는 매우 길다.

방대한 문헌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동아시아 전통의학 체계에서 옛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암을 인식하고 있었다.

요즘은 하도 복잡하게 여러 가지 요인을 이야기하다 보니 암의 발생 원인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다. 수백 가지 원인 중에 어느 것 하나라고 말할 수 없듯이 어느 것 하나 틀렸다고 할 수도 없다.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양의학에는 이 모든 원인들이 인체에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를 한마디로 갈파하는 말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어혈瘀血’이다.

어혈과 담이 종류는 달라도 흐름의 정체에서 온 것은 마찬가지이며 거의 모든 병의 원인이 된다고 동양의학은 보고 있다.

외상 外傷으로 어혈이 질 수도 있고, 화를 내어 담이 생길 수도 있다.

원인이 무엇이든 일단 울체되어 생긴 어혈이 오랫동안 풀리지 않고 묵으면 적취積聚가 된다.

이 적취가 바로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암이다.

어혈이 오래되면 덩어리가 되고 — 구어성괴久瘀成塊 — 어혈이 백 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 —

백병필어百病必瘀 — 는 것이 한의학의 이론이다.

우리가 하는 암 치료도 바로 여기에 근거를 둔다.

책에 다뤄지는 이야기는 2시간으로 풀어내기에 매우 짧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암에 있어서도 정확한 이해는 최선의 대처를 위한 최우선의 조건이다.

암을 견디고 암과 함께 살아가고 결국에는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암에 대한 ‘오해’에서 벗어나 암을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약 2시간 가량의 강연을 마치고 Q&A 시간을 통해 암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과 최원철 박사님의 명쾌한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A 시간이 조금 촉박했는지 사인을 받으시면서도 질문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한방암 치료와 넥시아에 관해 궁금한 것이 역시나 많으시더라구요.

계속되는 질문에도 친절히 답해주시고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고 계십니다.

이날 강연회를 찾아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