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과학콘서트』 연세대학교 전파 천문대 강연회

지난 28일(토) 오후, 연세대 전파천문대에서 <한여름 과학콘서트 ‘우주의 진화에서 마음의 진화까지’>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의 이석영 선생님과 <오래된 연장통>의 전중환 선생님, 그리고 한국천문연구원의
손봉원 박사님의 강연 및 전파천문대 견학으로 이어진 알찬 강연회였습니다.

행사 시작 전, 폭우가 오다 그쳤다를 반복해서 참석 신청하신 분들이 얼마나 참석하실까 살짝 걱정도 했답니다.
하지만 준비한 의자와 방석에 서서 보시는 분까지 계실 정도로 많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높은 참여율과 강연 시작 전
기대에 찬 눈빛들을 보면 대중 과학 강좌에 목말라 하고 계셨던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드디어 강연 시작.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우주론>의 이석영 선생님이 우주의 신비를 전해주십니다.

어린 학생들도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답니다. 사진은 은하단의 중력장 영향에 대한 설명하시는 모습입니다.
허블 딥 필드의 영상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답니다.

빅뱅 – 시뮬레이션을 통한 모습.
우주의 탄생과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의 기적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잠시 휴식 시간 이후에 이어진 전중환 선생님의 강연입니다.
이석영 선생님이 기적과 같은 우주의 탄생에서 생명의 탄생까지를 들려주시고, 이어서 전중환 선생님은 인류의 탄생에서
마음의 진화에 이르는 과정을 들려주셨답니다.


그리고 전파 천문대의 손봉원 박사님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시설 견학 전, 전파 망원경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전파 천문대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손봉원 박사님.
나중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시더군요.

기상 관계로 전파망원경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지 못해 무척 아쉬웠답니다. 만약 그 날 전파 망원경의 작동 모습까지 봤으면,
분명히 천문학자를 지망하는 어린 학생들이 더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에 바쁘신 와중에도 장소와 귀하신 시간을 내주신 한국천문연구원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뜨거운 반응 속에 강연을 마치고 전중환 선생님(좌)과 이석영 선생님(우)의 기념 사진

바쁘신 와중에도 흔쾌히 시간을 내서 재미있는 강연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참석하신 분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요, 선생님들의 열강 덕분에 과학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손봉원 박사님은 전파천문대 시설 견학을 위해서 자리를 비우신 관계로 별도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기꺼이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전파관측망 견학에 도움을 주신 한국천문연구원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또한 궂은 날씨에도 열성적으로 참여주신 독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