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0권 출간 기념 파티

첫 출간 된지 11년 만에 200권 출간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월 19일(월) 오후 6시부터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의 기획에서 200권 출간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를 짚어보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0권 출간 기념 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기획위원과 번역에 참여한 역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200권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민음사 박맹호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세계문학전집 200권 출간 경과보고의 시간과 함께『괴테와의 대화』를 번역한 장회창 교수(동의대)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번역한 김연경 강사(서울대)의 작품 낭독이 진행되었다. 또한 영화감독 유하, 소설가 이문열, 고은 시인, 인기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연극배우 손숙 등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상영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계문학전집의 편집위원인 정명환 前 서울대 교수는 “명작일수록 번역은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새롭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이런 점을 민음사는 잘 충족하여 새로운 독자들을 위한 세심하고 탁월한 번역으로 세계문학전집을 발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병규 북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좋은 작품이야 말로 디자인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한다”며 “좋은 고전이야 말로 디자인보다 힘이 세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1998년 이래 지난 10년여 동안 600만 부 가량 판매되는 등 단숨에 문학 전집의 정상에 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국내 최초로 세계의 거장들과 직접 계약하여 ‘새로운 기획, 새로운 번역, 새로운 편집’을 모토로 출간되었습니다. 오비디우스, 셰익스피어 등 고전문학의 대가들에서 밀란 쿤데라, 가르시아 마르케스, 토마스 핀천, 오르한 파묵 등 현대문학의 거장들까지 다양하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