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 스포츠학과의 교수(모델 전공. 4년제 대학으로서는 국내 최초이며 유일하게 모델학을 가르치고 있는 대학교이다.)로 재직하고 있는 김동수는 교수보다는 패션 모델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LA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있던 그녀가 모델이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지나가던 남자 흑인 모델이 그녀에게
그러나 그녀가 모델로서 성공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처음 2, 3년 동안 엄청나게 고생을 하면서 스스로 <모델 김동수>를 만든 것이다. 그녀는 미국과 이탈리아, 파리 등의 세계무대에서 맹활약을 하였다.(입셍로랑, 페라가모, 지아니 프랑코 페레, 미소니, 캘빈클라인 등) 1985년 귀국해서는 앙드레 김, 지춘희, 이신우, 하용수, 진태옥, 이영희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 무대에 서면서 한국 모델계의 고정관념을 깨도록 만들었다. 특히 그녀는 <추한 것에도 아름다움이 있다>는 미학과 한국적인 외모에 서구적인 테크닉을 조화한다는 모델 철학으로 으로 모델계의 선두 주자를 자청하였다.
이제 그녀는 다시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제대로 된 모델학 입문서를 내는 것이다. 모델 일을 하고 있거나 모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실용 학문으로서 체계화된 교과서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김동수가 이 책을 쓴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