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3대 과학소설 작가로 꼽히는 아서 클라크는 1917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젊은 시절부터 과학과 저술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 주로 우주 비행에 대한 소설과 글들을 출판했고 영국 행성간 학회의 임원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영국 공군 대위였으며, 전후에는 런던 킹즈 칼리지에서 물리학과 수학학위를 받았다. 1951년 전업 저술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활동을 시작하여 20권이 넘는 논픽션과 역시 20권이 넘는 소설을 펴내는 외에 많은 글과 단편을 기고했다.
독자적인 작업 외에도 ‘라이프’ 지 편집진들과 함께 <인간과 우주 Man and Space>를 제작했고, 미국 우주인들과 더불어 <달 위에 처음으로 First on the Moon>를 썼으며,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함께 소설이자 영화 대본인 <2001: 우주 오디세이 2001: A Space Odyssey>를 썼다. 미국 우주계획과 밀접한 관련을 가져 NASA의 자문을 맡아왔고, 의회 초청으로 관련 위원회에 전문가로 출석하기도 했다.
1977년에는 과학을 대중에게 이해시킨 데 대한 탁월한 공로로 브래드포드 워시번 상을 받았다. 오랜 기간 스리랑카에서 살았다. 지은 책으로 <유년기의 끝>,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낙원의 샘>, <도시와 별>, <라마> 시리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