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송령 뒤로

포송령은 명말 청초의 역사적 격변기를 보낸 인물로 산동 지방에서 태어났다. 열아홉 되던 해에 처음으로 동자시(童子試)를 치러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고 붓끝에 신기가 어리고 글에서는 기이한 향내가 난다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당시는 팔고문(八股文)만이 문학의 정통이고 시는 마도(魔道)로 간주되던 시절이었지만 포송령은 시에 대한 조예도 상당히 깊어 친구들과 함께 술잔을 붙들고 시상을 읊조리는 모임을 갖곤 하였다. 서른한 살 나던 해에는 고향을 떠나 막객으로 생활을 하며 회수(淮水) 등지를 떠돌면서 민초들의 고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고향에 돌아온 이후로는 훈장 노릇을 하며 경사(經史)나 철학, 문학뿐만 아니라 천문, 농상(農桑), 의약에 관한 책들까지 두루 섭렵했다. 향년 일흔다섯에 세상을 하직했으며, 저작으로는 요재지이 외에 요재문집, 요재시집, 농상경, 약수서(藥書) 등이 있다.

관련도서
포송령 | 옮김 김혜경
출간일 2002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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