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수 뒤로

아내 금옥 씨가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이후,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간호에 매달렸다. 뇌 복원 수술 후 4년 만에 깨어난 아내는 다섯 살의 정신연령과 아이들도 알아보지 못하는 온전치 않은 기억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만은 모든 것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 남편 길수 씨 역시 여전히 아내 곁을 지키고 있다. 이길수, 유금옥 씨의 사연은 ‘KBS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되었고, 엄마를 대신하느라 익힌 요리 실력으로 고등학생 때 다섯 개의 조리사 자격증을 딴 딸 레지나가 ‘MBC 사과나무의 장학생’으로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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