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카 로언호스 Rebecca Roanhorse 뒤로

1971년, 아칸소 주 콘웨이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의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후 백인 가정에 입양되어 텍사스 주의 포트워스에서 성장했다. 예일 대에서 종교학을 전공한 후 유니언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뉴멕시코 대학 로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남다른 가정사를 지닌 데다 주민 대다수가 백인이었던 지역에서 성장하며 아웃사이더로서의 정체성을 느꼈던 로언호스에게 SF와 판타지, 그중에서도 특히 어반 판타지는 유년 시절의 도피처였다. 자신의 뿌리인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에 강한 애정을 느끼던 로언호스는 후에 “제2의 고향”인 나바호 자치국에서 한동안 직장 생활을 하는 한편으로 틈틈이 글을 쓰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꿈을 키워 나갔다. 그리고 2018년, 단편 「진정한 인디언 체험으로 안내합니다(Welcome to Your Authentic Indian Experience™)」로 휴고 상, 네뷸러 상을 석권하고 신인 작가에게 주어지는 존 W. 캠벨(현 어스타운딩) 상을 수상했다. 괴물 사냥꾼 매기 호스키의 활약을 그린 ‘여섯 번째 세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데뷔작 『천둥의 궤적』으로 로커스 상을 수상하고 휴고 상, 네뷸러 상, 세계환상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로언호스는 현재 뉴멕시코 주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다른 작품으로는 『태양을 향한 경주(Race to the Sun)』, 『검은 태양(Black Sun)』, 『스타워즈: 저항군의 부활(Star Wars: Resistance Rebor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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