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우 선생님은 홍익 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다닐 때 공부보다는 만화만 그리고 사셨답니다. 밥보다 만화를 좋아했던 홍승우 선생님은 만화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네모라미’라는 만화 창작 동아리를 만들어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학생 만화가로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1998년에 <한겨레리빙>에 [정보통사람들]을 그리면서 프로 만화가로 정식 데뷔를 했고, 1999년부터 $한겨레신문$$에서 연재된 젊은 부부의 아기자기한 일상과 아이를 키울 때 겪는 희로애락을 그린 [비빔툰]으로 한국의 대표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곤충과 자연 그리고 과학을 사랑해 온 홍승우 선생님은 이번 만화 과학사를 통해 한 사람의 만화가로서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독자들을 만나려 하고 있습니다.
2001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2002년 한국출판만화대상 출판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비빔툰], [야야툰], [만화 21세기 키워드], [소년 파브르의 곤충모험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