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아 지방 출생. 20세기 세계문학가 중에서 가장 빛나는 대표적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프라하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다음 베를린에 유학하였다. 일찍이 현대사회의 병폐에 눈을 돌렸던 그는, 희곡 《로봇》(1920)과 《곤충의 생활 Ze života hmyzu》(1921)을 통하여 통렬하게 사회적인 병폐를 풍자하였다. 《로봇》(원제는 R.U.R)은 기술의 발달이 거꾸로 인간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는 점을 경고한 작품으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로봇’이라는 말은 이 작품에서 유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