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이끄는 문장으로 고르는 나의 북클럽 웰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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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취할 시간이다! ‘시간’의 학대받는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취해라! 술이든, 시든, 덕이든 무엇이든, 당신 마음대로
인간의 행동이란 단단한 바위 덩어리나 축축한 습지에 근거를 둘 수도 있지만, 나는 일정한 단계가 지난 뒤에는 그 행위가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로지 박해받는 자만이 인류.
이봐, 우리 두 사람은 해와 달, 바다와 육지처럼 떨어져 있는 거야. 우리의 목표는 상대의 세계로 넘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인식하는 거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고 존중해야 한단 말이야.
궁지에 몰려 있을 때 진실을 털어놓는다는 것은 여간 위험을 무릅쓰는 일이 아니라고 혼자 생각했지요. (…) 그런데 사실을 고백하는 편이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때가 있는 법인데, 지금이 바로 그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상상은 할 수 있어.
아, 배워야 한다면 배우는 법, 출구를 원한다면 배웁니다, 앞뒤 가리지 않고 배우는 법입니다.
넌 너 자신 안으로 귀 기울여야 해.
모든 인간이 실수로 잘못 태어난 것은 아니었을까? 모두 태어나자마자 고통스러운 감금 상태에 들어간 것은 아니었을까? 감옥이다! 감옥이다! 도처에 한계와 굴레가 있지 않은가! 인간은 죽음이 그를 고향으로 데려가고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줄 때까지 개성이라는 격자 창살을 통하여 아무런 희망도 없이 외부 상태라는 성벽을 응시하며 살아간다.
부자가 된다는 게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고. 걱정에 또 걱정, 진땀에 또 진땀, 차라리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거야. 나는 이 누더기 옷이 편하고 이 나무통 속에 누워 있는 게 편해. 난 이런 생활을 다시는 버리고 싶지 않아.
한편 코르넬리우스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랑에 흠뻑 젖어 잠에서 깨어났다. 그의 머릿속에서 튤립은 여전히 찬연하고 생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더 이상 그것을 모든 것, 심지어 로자까지도 희생시켜 구해야 할 보배로 보지 않았다. 그것은 단지 귀중한 꽃, 신이 애인의 블라우스를 장식하도록 그에게 내려 준 자연과 예술의 경이로운 조합일 뿐이었다.
핵심은 시간을 보내는 데 있었다. 어떻게든 시간을 보내면서 체세포의 수를 착실히 불리는 거야말로 어린이의 일이었다. 그 어린이를 바라보는 어른의 일은, 주로 시간을 견디는 데 있었다.
여하튼, 그토록 기다리던 1673년 5월 15일은 마침내 도래했고, 하를럼의 모든 시민들과 인근에서 구경 온 사람들은 아름다운 가로수들을 따라 줄지어 섰다. 그들은 이번만은 전쟁의 승리자나 과학의 정복자 대신에, 자연의 승리자들에게 환호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있었다. 이 승리자들은 무궁무진한 어머니 자연으로 하여금 그때까지 불가능해 보이던 검은 튤립을 출산하게 만들지 않았는가.
저는 책을 읽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만, 학문에도 넌더리가 났죠. 명예나 행복은 학문에서 비롯되는 것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란 멍청이들인 것이고, 명예란 행운이 따라야 하는 문제여서,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민첩해야 하는 것뿐이었죠.
소인이 평생 서러워하는 바는, 소인도 대감의 정기를 받아 당당한 남자가 되었으니, 아버님이 낳으시고 어머님이 기르신 은혜가 깊은데, 그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하고 그 형을 형이라 못하니, 어찌 사람이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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