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장, 도서관문화비평가
연세대학교에서 도서관학을 공부하고, 서강대학교 로욜라도서관에서 사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경제 연구소 등에서 사서로 일하는 한편으로, 도서관과
사서의 자기 개혁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1990년대부터 전국사서협회를
만들어 활동했다. 1997년에 (사)한국도서관협회로 옮겨 17년 동안 일하다
2012년에 서울특별시의 서울시대표도서관 건립추진반 반장으로 자리를 옮
겨 현재 서울도서관의 개관 준비를 했다. 개관 후 관장 공모에 도전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사서가 말하는 사서』, 『모든 도서관은 특별하다』, 등의 책에 공
저자로 참여했다. 시인을 꿈꾸며 『꿩은 엉덩이가 예쁘다』라는 시집을 내기도
했으나 끝내 시인이 되지는 못했다. 은퇴 후에는 예쁜 도서관이 있는 산장의
주인으로 사는 꿈을 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