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각막이식 수술 치료비’ 1천 5백만원 지원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간 캠페인 진행
-캠페인을 통해 전년 대비 30%의 매출 신장 달성, 수익금의 30%(1,500만원) 후원
민음사(회장 박맹호)는 22일(화) 오전 11시 40분, 서울아산병원 동관 18층 스카이라운지 루비룸에서 민음사 박맹호 회장, 박상준 대표이사, 서울아산병원 박성욱 진료부원장, 임경수 대외협력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천 5백만원의 각막이식 수술 치료비 지원금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올해 초 200권 출간, 680만 부 판매를 돌파하며 대표적인 문학전집으로 자리매김 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 그간 독자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독서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눈다는 취지로 2009년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 간 캠페인을 진행하여 마련된 기금이다.
민음사 박맹호 회장은 전달식에서 “독자의 눈을 통해 받은 관심과 사랑이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사회봉사로 연결된다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욱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은 “이 기금은 경제적 빈곤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7명의 환자에게 시력을 선물할 수 있는 금액이다. 환자들이 새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
민음사는 ‘세계문학전집’의 전년 대비 30% 매출 신장을 목표로 두고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판매된 수익금의 30%(1,500만원)를 후원하기로 하였으며, 독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로 무난히 기금 조성에 성공하였다.
민음사는 ‘책을 읽기 어려운 시각 장애우의 독서를 돕는다’는 의미의 본 캠페인 진행과 더불어 더욱 많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