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아니오!”
#214 통영에 다녀온 이야기
#213 정치와 혁명의 3월 ?
#212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211 3월에는 뭐든지 할 수 있다
#210 동네서점에 가는 이유
#209 무관심과 살기 사이
#208 잃어버린 리추얼을 찾아서
#207 우주는 지구인의 것일까
#206 긴 휴가를 앞두고
#205 오늘날 혁명이 불가능하다구요?
#204 당신에게 집이란?
#203 내가 사는 곳
#202 집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하지
#201 새해 새 편지
#200 1375일간의 편지
#199 당신이 존재하는 방식
#198 개와 고양이, 둘 중 어느 쪽?
#197 친구에게 나의 일을 설명하기
#196 온라인 세계가 진짜가 될 때
#195 비둘기와 어울릴 수 있을까
#194 그 사람의 특별한 친구
#193 이야기의 이야기의 이야기
#192 편지는 지상의 기쁨
#191 보노보
#190 유머로 가득한 이별
#189 행복할 때 진짜 사랑과 우정을 만나기 어렵다
#188 이웃에게 지불하는 것
#187 좋아하는 친구 곁을 떠나기
#186 한편 12호 '우정' 표지 대공개
#185 작은 집에서 손님 맞기
#184 바둑 명인의 은퇴 경기
#183 혜진이라고 불러 보기
#182 세상에 없는 엄마가 내게 남긴 것
#181 남에게 한을 남기는 일은 하지 않았다
#180 그 여자의 사연이 궁금하다
#179 초보 노인 이야기
#178 재난 앞의 리더십
#177 『에로티즘』을 읽자
#176 별안간 떠나고 싶을 때
#175 결혼할 남자가 없다
#174 비 오는 날과 시
#173 어디에서 일하세요?
#172 나의 이동일지
#171 지하철의 빈자리
#170 "글쓰기는 답답한 일이다."
#169 연단에 올라서서
#168 한편 신간 '플랫폼' 표지 공개
#167 영국의 대학도시 여행기
#166 카프카 읽는 날
#165 거짓말 게임
#164 물방앗간 젊은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163 여행길에 한 공부
#162 한편끼리 독서 모임 (광고)
#161 "글쓰기는 일종의 여행이에요."
#160 논문으로 책 만들기
#159 공부를 잘하는 비법
#158 아마추어로 연결되기
#157 위기 앞에서 우리
#156 해리포터와 마수리의 차이
#155 책을 왜 읽을까?
#154 일로 학문하는 사람들
#153 새로운 대학 이야기
#152 한편 10호 표지와 부록 대공개
#151 보고 보인다는 감각
#150 훌훌 날아가는 한 해
#149 탐구로 이어지는 탐구
#148 동네 이름의 유래
#146 정치는 아슬아슬해
#145 탐구 시리즈 신간 표지 첫 공개
#144 소통의 첫걸음
#143 가면 뒤의 얼굴
#142 우리도 충분히 대화를 나누었지요
#141 이번 주말은 산에 갈까 해
#140 서로 다른 시선이 충돌할 때
#139 모든 사람이 이미 어디선가 본 듯해
#138 어쩌다 게임회사에 들어가서
#137 쏟아지는 신상 옷과 어리둥절
#136 외모를 둘러싼 읽을거리들
#135 《한편》 9호 '외모' 표지 대공개
#134 동네서점과 함께라면 무적이야
#133 220년 전, 8일간의 축제
#132 소설을 쓰는 마음
#131 아름다움이란 무서움의 시작일 뿐
#130 나 너 우리의 콘텐츠
#129 상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를 길들이다
#128 인터넷과 현실 중 어느 쪽으로 가지?
#127 "당신에게 콘텐츠란?"
#126 에세이의 원조!
#125 동물보다 동물원이 많은 경우
#124 이 레터를 클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3 탐구의 모든 것
#122 다시 콘텐츠의 세계에 빠지기
#121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와서
#120 검열 전『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19 《한편》 8호 '콘텐츠'에는 어떤 글들이?
#118 유령이 나타났다!
#117 《한편》이 꾸미고 있는 일
#116 《한편》 8호 '콘텐츠' 표지 대공개
#115 혼이 끊어질 것만 같아
#114 세계화의 시작은 1000년?
#113 매운 거 말고 맑은 걸로 주세요
#112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
#111 두 손 가볍게 떠나기
#110 "나랏일은 이야기하지 맙시다."
#109 누군들 집주인이 되고 싶지 않으랴!
#108 중독자 앞에 선 인류학자
#107 결국은 사람을 만나는 일
#106 이것도 중독은 아닐까?
#105 '좋은' 중독이 있을까?
#104 중독의 반대 개념 찾기
#103 중독은 영어로 뭘까요?
#102 새해 다짐이 거꾸러질 때
#101 《한편》 7호 '중독' 표지 대공개
#100 백 번째 편지
#99 구십구 번째 편지는 설문조사입니다
#98 시인의 정신은 미지(未知)
#97 백 년의 김수영
#96 산에서 태어난 아가씨
#95 내 집을 꾸밀 이는 누구인가?
#94 초고를 못 써서 죽을 수가 없다
#93 전쟁에 졌으니 죽어야겠다!
#92 서평을 누가 읽는다고 그래요?
#91 권위란 무엇인가?
#90 결혼, 꼭 해야 할까?
#89 그 개혁은 왜 실패했을까?
#88 과로의 한가운데에서
#87 왕을 죽여도 되나요?
#86 "아니오!"
《한편》 6호 표지 대공개
#84 내가 하는 일이 아무 의미도 없다면?
#83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멋진 job이 있어
#82 '일잘러'의 번아웃과 회복
#81 취준생은 워크홀릭이다?
#80 오늘두 취직을 못해서……
#79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하는 일
#78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77 안녕하세요? Are you in peace?
#76 60년 경력자의 일 이야기
#75 "어머, 팀장님, 오늘 너무 멋있으세요!"
#74 일자리를 따라 움직이는 여자들
#73 세일즈맨의 마지막 하루
#72 우리 회사에서 자아실현 중인 사람?
#71 잠을 네 시간밖에 못 잤을 때
#70 거지에게 줄 것은 월요일밖에 없어
인문잡지 《한편》 1 + 1
《한편》 5호 표지 대공개
《한편》의 편지 결산 #4
#66 폴란드 외딴 마을의 살인 사건
#65 인간이 벌레가 될 때
#64 바다에서 제일 센 동물
#63 꿩 잡아라 매야
#62 신비한 동물 이야기
#61 임신 중단은 죄가 아니다
#60 여자가 행복해지는 방법
#59 나라를 위해 아기를 생산해야지
#58 누가 검은 고양이는 불길하다 하는가
#57 회색다람쥐 투쟁기
#56 죽은 나의 개에게
#55 에로티즘이란 무엇인가
#54 다윈이 말하는 고양이의 꾹꾹이
#53 세계의 종말이 임박할 것이다
#52 동물농장에 울려 퍼지는 노래
#51 호랑이의 사랑
#50 《한편》 4호 '동물' 표지 대공개
#49 《한편》의 편지 결산_3
#48 확신한다고? 그것도 어차피 다……
#47 소설이 되어 가는 소설
#46 판타지 어린이문학의 특별함
#44 멕시코로 이사한 뱀파이어
#44 상상력에게 말 거는 시인들
#43 헤어날 수 없는 외로움의 구렁텅이
#42 조선 시대에 환상으로 먹고살기
#41 교육이라는 잔혹한 꿈
#40 나혜석의 임신, 출산, 육아 말하기
#39 질투는 왜 사람을 미치게 할까
#38 애트우드가 SF를 쓰는 이유
#37 우울과 함께 살아가기
#36 냉커피보다 맑은 정신의 소유자
#35 사람들이 음모론을 믿는 이유
#34 나무 위에서 평생 산 사람이 있다?!
#33 마법의 코트를 소유한 자
#32 광인과 말다툼할 수는 없는 것
#31 《한편》의 편지 결산_2
#30 동양 최고의 인플루언서
#29 연암 박지원의 숨은 라이벌
#28 셰익스피어에게 여동생이 있었다면
#27 글 쓰는 여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26 스파르타와 전쟁을 시작하게 한 말
#25 러시아의 여자 마법사
#24 정치적 감정을 이야기할 시간
#23 구름 잡는 이야기
#22 어린이는 유튜브의 꿈을 꾸는가
#21 전국에 파란을 일으킨 잡지
#20 대자보로 뒤덮인 300미터의 벽
#19 인플루언서 vs. 슈퍼전파자
#18 마셜 맥루언: 미디어는 메시지다
#17 아리스토텔레스: 듣는 사람을 고려하세요
#16 《한편》의 편지 결산
#15 마음아, 나의 마음아
#14 과학자가 화가에게 보내는 편지
#13 나에겐 아이들이 있어요
#12 할머니 이야기
#11 현명한 커플, 어리석은 커플
#10 벌새 이야기
#9 이스터섬 석상의 미스터리
#8 시는 여성의 자리에서 시작된다
#7 1020 탈코르셋 세대
#6 세네카: "어머니,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5 졸업하고 농촌으로 간 청년
#4 피츠제럴드: “위대한 흙수저”
#3 지금은 청년팔이 시대
#2 괴테: “요즘 젊은이들 불쌍해"
#1 사르트르 : "나 때는 말이야......."
2021.9.9
《한편》 6호 ‘권위’ 먼저 보기
$%name%$ 님, 《한편》을 같이 읽어요!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하는 사람”이라는 옛날 옛적의 광고 카피가 있는데요. 출간 임박인 《한편》 ‘권위’ 호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바로 ‘아니오’가 됩니다. 최초 공개하는 열 편의 제목이 언제, 어디에서 ‘아니오’를 외치고 있는지 함께 보시겠어요?
한편의 편지 시즌 6으로 돌아오기 앞서, 예열을 위한 두 가지 참고 문헌을 소개해 드립니다. 첫 번째 참고 문헌은 『언다잉』을 쓴 앤 보이어의 에세이 「아니오」 예요. 도대체 왜 ‘아니오’라고 말하는 거야? 그냥 ‘예’라고 좀 하면 안 돼? 하는 물음 앞에 부드럽게 마음을 열어 줍니다. 두 번째 참고 문헌은 《한편》 6호의 사상적 지주를 만나러 가는 길, 리처드 턱의 『홉스』 입니다. “영어로 된 철학은 홉스로부터 시작됐다.”라는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위대한 정치철학자 토머스 홉스를 탐구할 첫 단추가 되어 주는 입문서예요. 『리바이어던』은 도대체 어떤 책이지? 1588년에 태어난 옛사람의 글이 무슨 의미일까? 이 책의 역자이자 ‘권위’의 첫 번째 필자인 조무원 연구자에 따르면 홉스가 직면한 문제는 “인간의 이기적 본성이 아니라 세계의 불확실성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의견의 불일치”라는데요. ‘아니오’를 초래하는 근본 원인인 ‘의견의 불일치’를 도대체 어떻게 해결한다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