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옥현 개인전 <뤼야; Say Love Me>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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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작가:안옥현 Ok Hyun Ahn

○ 일시 : 2021. 1. 20(수)– 2021. 3. 7(일)

○ 관람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

안옥현은 마치 소설 <검은 책>의 주인공인 갈립처럼 사랑의 현현이라 할 꿈, 즉 뤼야를 찾아 이스탄불을 헤맨다. 갈립이 찾는 사랑의 대상, 뤼야는 터키어로 ‘꿈’이라는 뜻이다. 그가 남긴 사랑의 이미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확장된다. ‘사랑’이라는 인간의 감정은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일까.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일까. 갈립은 뤼야의 의붓오빠 제랄처럼 신문에 칼럼을 내보내며 그들의 행적을 쫒다가…. 마침내 제랄이 되어버린다.

이번 전시 <뤼야 ; Say Love Me>는 내가 네가 될 때, 갈립이 제랄이 되었을때’의 감정을 상상해볼 것을 권한다. 안옥현 작가 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은 누구나 ‘달의 거주자’이자 갈립일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다.

– 작품 소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