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구 유고슬로비아에서 태어나 1997년 여든일곱에 생을 마감한 마더 데레사는 열여덟 살에 수녀의 길을 택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생을 바쳤다. 1948년, 인도 캘커타의 빈민가에서 가난한 이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랑의 선교회’을 세웠다. 나환자들이 자립해서 살 수 있게 돕는 재활 센터를 마련하고 빈민굴에서 고생하던 고아들을 데려다가 돌보았으며 전쟁이 일어난 지역으로 달려가 부상자를 돌보는 등 종교와 인종을 초월해 사랑을 베풀었다. 19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데레사 수녀가 설립한 사랑의 선교회는 세계 곳곳에 분원을 설치하여 107개의 수도원에서 4,000여 명의 수녀와 수사들이 자선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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