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실러 드라마 연구—부자 갈등을 통해 본 신구 대립」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밤베르크 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공부했다. 대표적인 독일어권 번역가이자, 인문-예술 분야에서 연구하는 인문학자로서 꾸준히 번역과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민음사 올해의 논픽션 상 2003)와 『북유럽 신화』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 대상)와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 문학 번역 상), 『르네상스의 미술』, 『세계 역사의 관찰』, 『광기와 우연의 역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