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뒤로

두 번째 개인전을 앞둔 화가이자, 실천적 재료학을 표방한 기획 강연 ‘단단한 바탕’의 주체이다. 주로 그림을 그리지만, 필요하다면 글도 쓴다. 화가와 그림과 관객을 잇는 ‘두 가지 어둠’과 ‘두 가지 색상’의 실체 파악에 주력하고, 그림의 바탕인 ‘캔버스’의 완벽함을 추구한다. 이 모두는 회화의 태생적 한계 너머의 새로움을 찾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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