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독일 브레멘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유럽문화학부 독일어문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한국 문학과 독일 문학을 비교하고 시와 회화, 도시 공간과 인문학의 접점을 모색하는 문학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장벽 위의 음유시인 볼프 비어만』, 『독일 신세대 문학』, 『통일 독일의 문화 변동』, 『서울 아케이드 프로젝트. 문학과 예술로 읽는 서울의 일상』, 『색의 제국. 트라클 시의 색채미학』, 『시와 시평』과 평론집 『다성의 시학』, 『수집가의 멜랑콜리』가 있다. 2015년 한국독일어문학회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