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깁슨 뒤로

1948년 미국에서 출생했다. 공장 근로자, 골동품상 등을 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서른 즈음부터 SF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1982년 「Burning Chrome」이라는 단편에서 최초로 사이버스페이스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4년 첫 장편소설 『뉴로맨서』를 발표했는데, 기존의 우주선이나 외계인이 등장하는 SF와 달리 컴퓨터 해커들이 등장하고 초거대 기업, 불법적인 시술 등 21세기의 암울하고 우울한 미래상을 선보여 큰 반응을 이끌었다. 이후 『카운트 제로』, 『모나리즈 드라이브』를 차례로 발표하며 스프롤 3부작을 완성하였고, 최근작 『제로 히스토리』를 포함하여 10편의 장편소설을 차례로 발표하여 SF의 거장으로 자리잡았다. 《아이작 아시모프 SF 매거진》의 편집인 가드너 도조이스는 깁슨을 “한 세기에 한두 명 나올까말까 한 재능의 소유자”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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