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 대학교 독어 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대전 성모 여자 고등학교에서 독일어 교사로 근무했다. 그 뒤 연세 대학교 대학원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독일 학술 교류처 DAAD 장학금을 받아 뮌스터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독일의 계몽주의자 에프라임 레싱의 비극을 주제로 한 「연민을 위한 비극」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번역한 책으로는 『재능 있는 여자의 운명』, 『그리움이 가득 찬 가방 두 개』, 『코칭 리더쉽』, 『문명의 공존』, 『나치의 자식들』, 『인류의 오디세이』, 『휴머니즘의 동물학』, 『동물과 친구가 되는 책』 등이 있으며 남편 빈도림과 함께 원불교 교전인 정전과 대종경을 독일어로 공동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