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자. 문화부에서 미술을 담당했다. 어릴 땐 사람 이야기가 좋아 소설책을 끼고 살았다. 서울대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읽는 것만큼 보는 것이 좋아 서울대 미대 대학원에 진학, 미술이론을 전공했다. 서울대 미술경영 협동과정 박사과정을 마치고 더러 강의도 나간다. 비전공 학생들에겐 ‘그림 보는 법’을, 대중과 거리를 좁히고 싶어 하는 미술가들에겐 ‘소통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미술과 대중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이 즐겁다. 보고, 읽고, 쓰고 나누는 일을 오래오래 하는 게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