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생, 도쿄 출신. 1970년 무시 프로의 《COM》지에서 단편 「쥰코, 공갈」을 통해 만화가로 데뷔, 1974년 발표한 단편 「생물도시」가 제7회 테즈카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작풍은 오랜 세월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또한 여러 창작자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말 일본 문화계에 커다란 충격을 불러일으킨 「신세기 에반겔리온」이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단편 「그림자의 거리」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생물도시』, 『암흑신화』, 『공자암흑전』, 『요괴 헌터』, 『머드맨』, 『제괴지이』, 『서유요원전』, 『시오리와 시미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