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리즈 뒤로

1942년에 영국의 슈롭셔에서 태어났다. 우주 진화와 블랙홀, 은하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유명한 천체물리학자인 데니스 시아마의 지도를 받았다. 그는 프레드 호일의 뒤를 이어 30세에 케임브리지의 천문학 및 실험철학 교수가 되었으며, 1973년부터 18년 동안 케임브리지 대학의 천문학 및 실험철학 분야의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천문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부루스 메달(1993)과 피터 그루버 재단에서 수여하는 우주론상(2001)을 받았고, 2004년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스티븐 호킹과 더불어 우리 시대의 가장 창조적이고 뛰어난 우주론 학자로서 우주론의 수많은 핵심 개념들을 창안해낸 그는 환상적으로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준성의 핵이 거대한 블랙홀로부터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을 처음으로 내놓기도 했다.

2001년 피터 그루버 재단(Peter Gruber Foundation)이 수여하는 Cosmology Prize를 수상했다. <중력의 치명적인 인력>, <여섯 개의 숫자: 우주를 형성하는 심원한 힘들>, <우리의 우주 서식지> 등 우주론에 관한 다수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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