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년 7월 24일, 북프랑스의 빌레르코트레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네 살 때 나폴레옹 군의 장군이었던 부친과의 사별로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낸다. 1823년 생계를 위해 파리로 간 그는 1829년에 쓴 역사극 <앙리 3세와 그의 궁정>이 대성공을 거두게 되어, 재능 있는 작가로 주목받게 된다. 빅토르 위고, 알프레드 비니 등과 함께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가 된 뒤마는, 그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장르였던 역사소설로 관심을 돌려 <삼총사>, <몬테크리스토 백작>, <철가면> 등을 써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게 된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1844년과 1845년 두 해에 걸쳐 함께 발표한 <삼총사>와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모두 발표하자마자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그 당시 최고의 ‘인기 소설’이 된다. 뒤마는 총 250여 편이라는 기념비적인 수의 작품을 남기고 1870년 12월 5일 영면한다.
뒤마에게는 또한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이어받은 작가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춘희>이 작가로 널리 알려진 뒤마 2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