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으며, 1970년대 초부터 1989년 명예교수로 퇴직할 때까지 벵센 대학과 생드니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현상학자 후설에게 영향을 받아 첫 저작 <현상학>을 발표했고, 알제리 해방운동 지지자로 활동하면서 1955년부터 1966년까지 사회주의 경향 잡지 <사회주의냐 야만이냐>와 <노동자의 힘>이라는 신문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1968년 5월 혁명을 겪은 뒤 <담론현상>, <리비도 경제>, <분쟁>과 같은 문제적인 작품을 발표하면서, 1980년대부터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이론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조건>, <지식인의 종언> 등 30여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