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4일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성인(聖人, SAINT)으로 시성되었다. 2003년 10월 성자 바로 전 단계인 복자로 서품된 이후 13년 만이다. 성인으로 추대되기 위해서는 2개 이상의 기적이 인정되어야 하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테레사 수녀의 두 번째 기적을 인정하면서 시성으로 확정되었다.
평생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보살펴 ‘빈자의 어머니’로도 불렸으며, 19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인도 콜카타 슬럼가에 세운 ‘사랑의 선교회’는 현재 전 세계 호스피스·고아원·에이즈 환자시설·중독 치료센터 등 총 4,500개의 구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