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공대 졸업 후 전자 회사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나이 서른에 영화를 공부하겠다며 일본으로 떠났다. 다큐멘터리 영화 「달리는 꿈의 상자, 모모」(2012)를 만든 것을 계기로 다큐멘터리 방송과 영화 제작 현장에서 활동했다. 극영화 각본을 쓰는 훈련의 일환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저서 를 필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소설 『걸어도 걸어도』와 『태풍이 지나가고』를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각본 「마이와 할머니」를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