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오늘의 작가상] 당선 소감 – 이재찬『펀치』

이재찬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국민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에서 「버스, 정류장」이 당선되었다.
이 작품은 2002년 3월 김민정, 김태우 주연의 동명 영화(명필름 제작)로 개봉되어 호평을 받았다.

 

훌륭한 작품은 얼마든지 많다. 그것들을 읽으며 감탄하며 살면 되지, 스스로
의심하면서 굳이 왜 창작을 하려는 걸까, 반복적으로 회의했다. 그래도 쓸 수
밖에 없었다.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다.
당선 소식을 들은 지인이 말했다.
“독고다이가 드디어 해냈구나.”
지금껏 외롭게 왔다. 이제 함께 갈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세상엔 온통 경제적 효율성뿐이다. 거기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세계의 문학 148호]

  1. 기젓
    2013.11.18 11:45 오후

    오늘 펀치를 읽었습니다.
    너무 멋지고 맘에 쏙드는 글이라 여기까지 찾아왔어요
    혹시 싸인회나. . 작가님 블로그나 트위터나. .
    소통할만한 매개체가 있을까요?

  2. 김서영
    2013.10.31 10:12 오후

    우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