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문 안미린|라의 경우 외 9편

시 부소설 부문 이주란|선물

평론 부문 허희|감각적 경계인의 정치적 사색

▶ 심사위원

  • 시 부문_ 김소연・김수이・김행숙
  • 소설 부문_ 박성창・김미현・김 숨・정영훈・강유정
  • 평론 부문_ 박성창・김미현・김행숙・정영훈・강유정

▶ 본상_ 상패
▶ 부상_ 상금

  • 시 부문: 300만 원
  • 소설 부문: 500만 원
  • 평론 부문: 300만 원

심사 경위

올해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향한 응모자들의 뜨거운 열의와 성원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게다가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의 수가 급증하여 《세계의 문학》 편집진들은 그 양적, 질적 성장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큰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심사에 임했다. 2012년 제6회 <세계의 문학 신인상〉 시 부문에는 275명의 응모자가 2967편의 작품을, 소설 부문에는 350명의 응모자가 786편의 작품을, 평론 부문에는 5명의 응모자가 10편의 작품을 투고하였다. 심사 진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심과 본심위원의 특별한 구분 없이, 심사위원들의 1차 독회를 거쳐 예심을 통과한 작품들을 다시 교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응모 편수가 적은 평론 부문은 바로 본심으로 넘겼다. 소설 본심은 2월 6일, 시 본심은 8일, 그리고 평론 본심은 14일에 민음사 회의실에서 진행하였다.

시 부문 심사는 김소연 시인과 문학평론가인 김수이 교수, 시인인 김행숙 교수가 맡았으며, 소설 부문은 김숨 소설가와 문학평론가인 박성창, 김미현, 정영훈 교수와 강유정 씨가, 그리고 평론 부문은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들이 각각 심사를 맡아 주었다. 예심을 통과하여 본심에 오른 작품은 다음과 같다.

시 부문

  • 김 선_ 「우리들의 회의」 외 9편
  • 김해선_ 「꼽추」 외 9편
  • 박수지_ 「개의 날」 외 10편
  • 안미린_ 「라의 경우」 외 9편
  • 이경진_ 「수사반장」 외 9편
  • 이상협_ 「사진 감광사」 외 9편
  • 임지은_ 「토요일의 지느러미」 외 9편
  • 임 현_ 「벌레들」 외 9편
  • 정 순_ 「참새」 외 9편
  • 조다희_ 「뒤뜰에 뱉어 놓은 신드롬들의 악상」 외 14편
  • 최형욱_ 「연주가 시작되려는 순간」 외 9편
  • 한인준_ 「게스트 하우스」 외 9편

소설 부문

  • 고은아_ 「복」 외 1편
  • 김개영_ 「밤의 소리」 외 3편
  • 민경록_ 「치치」 외 1편
  • 박혜영_ 「아름답다」 외 1편
  • 부영우_ 「굽」 외 1편
  • 서도나_ 「예세닌의 숲」 외 1편
  • 성재경_ 「희극지왕과 말보로 미디엄」 외 1편
  • 오유진_ 「심야 맥도날드 살인 사건」 외 1편
  • 이민진_ 「발성법」 외 1편
  • 이재영_ 「조이」 외 1편
  • 이주란_ 「선물」 외 1편
  • 이지석_ 「조풍각의 재즈 아티스트 연대기」 외 1편
  • 임수현_ 「아는 사람」 외 2편
  • 주아문_ 「누구세요?」 외 1편

평론 부문

  • 김영범_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리얼리즘」 외 1편
  • 허 희_ 「감각적 경계인의 정치적 사색」 외 1편

시 부문 12명, 소설 부문 14명, 평론 부문 2명의 작품으로 압축된 본심에서 심사위원들은 세 부문에서 모두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특히 제1회 이후 단 한 번도 당선작을 뽑지 못했던 평론부문은 5년 만에 당선작을 냄으로써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 낼 수 있었다. 한국문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문단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당선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