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애거서 크리스티”, “현대 노르웨이 범죄 소설계의 대모”라고 불리는 북유럽 장르 문학의 독보적 작가이다. 기자, 뉴스 앵커에 이어 오슬로 경찰에서 2년간 근무했으며 자신의 법률회사를 설립해 변호사로 일하다가 급기야 1996년 법무부 장관 자리에까지 오른 독특하고 화려한 이력을 바탕으로 출간하는 범죄 소설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포와로와 홈즈의 예리한 관찰력과 추리력, 날카로운 감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까칠하면서도 여린 아름다운 형사 한네 빌헬름센이 등장하는 시리즈는 출간 즉시 큰 인기를 모으며 유럽에서만 500만 부가 판매되었다. 최신작 『1222』(근간)가 2012 에드거 상 후보에 오르며 크게 주목받았으며 1994년 리버턴 상, 1995년 북셀러 상, 그리고 2012년엔 폴란드에서 그레이트 칼리브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