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 매카시 영어 뒤로

코맥 매카시 Cormac McCarthy

 

윌리엄 포크너, 허먼 멜빌,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비견되는,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 필립 로스와 함께 코맥 매카시를 이 시대를 대표하는 4대 미국 소설가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매카시는 1933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서 태어났다. 1951년 테네시 대학교에 입학해 인문학을 전공했고 공군에서 4년 동안 복무했다. 시카고에서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며 쓴 첫 번째 장편소설 『과수원지기(The Orchard Keeper)』(1965)로 포크너 상을 받았다. 이후 『바깥의 어둠(Outer Dark)』(1968), 『신의 아들(Child of God)』(1974), 가장 자전적 내용의 『서트리(Suttree)』(1978)로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1976년 텍사스 주 엘패소로 이주한 후 발표한 『핏빛 자오선(Blood Meridian)』(1985)은 초기 고딕풍 소설에서 묵시록적 분위기가 배어 있는 서부 장르 소설로의 전환점에 해당하는 수작이자 매카시에게 본격적으로 문학적 명성을 안겨 준 작품이다. ‘《타임》이 뽑은 100대 영문 소설’로도 선정되었다.

『모두 다 예쁜 말들(All the Pretty Horses)』(1992)은 평론가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전미 도서상과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또한 처음 여섯 달 동안 20만 부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다른 두 작품 『국경을 넘어(The Crossing)』(1994)와 『평원의 도시들(Cities of the Plain)』(1998)을 포함한 ‘국경 3부작’은 서부 장르 소설을 고급 문학으로 승격시켰다는 찬사와 함께, 매카시의 작품 중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작품들이다.

그 밖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2005), 『로드(The Road)』(2006) 등이 있으며 2007년에 『로드』로 퓰리처 상을 받았다. 『카운슬러(The Counselor)』는 매카시가 쓴 첫 번째 시나리오로,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2년 영화화했다.

관련도서
연령 7세 이상 | 출간일 2021년 6월 30일
연령 7세 이상 | 출간일 2021년 6월 30일
카운슬러 [절판]
연령 14세 이상 | 출간일 2013년 11월 1일
출간일 2011년 3월 29일
출간일 2011년 3월 18일
출간일 2009년 11월 20일
출간일 2009년 9월 15일
출간일 2009년 9월 15일
출간일 2008년 11월 14일
출간일 2008년 8월 22일
독자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