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뮤어 뒤로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자연주의자이자 20세기 환경 보전 운동의 선구자, 300여 편의 논문과 기고문, 10여 권의 저술을 남긴 작가이다.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한 살이 되던 해 온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와 위스콘신 주 포티지 근처 농장에 정착했다. 야생의 숲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에 눈을 뜬 뮤어는 1860년 위스콘신 대학교에 들어가지만 학업을 다 마치지 않고 3년 후 미국 북부와 캐나다를 둘러보는 여행을 떠난다. 1867년에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산업 기사로 일하던 중 눈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 이를 계기로 짙푸른 야생의 숲을 찾아 떠나는 탐험가의 삶으로 들어서게 된다.

요세미티를 비롯한 세쿼이아, 그랜드캐니언 등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데 지대한 공원을 하였으며 1892년에는 시에라 클럽(Sierra Club)을 창립하여 평생을 지구 생태계 보전을 위해 힘썼다. 자연의 경이를 담은 뮤어의 수많은 글들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1869년 시에라 산맥의 첫 답사 경험을 담은 『나의 첫 여름』 은 소로의 『월든』 과 함께 미국 생태문학의 고전으로 칭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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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뮤어 | 옮김 김원중
출간일 2008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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