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년 3월 31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방(현재는 독립국가)의 소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문학을 좋아하였으며, 고등학교 때는 시나 산문을 써서 잡지에 투고하거나 학교 연극에서 연기를 하기도 했다. 1828년 관리가 되려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상경하지만 냉혹한 현실 앞에 좌절하고, 가명으로 시집 『간츠 큐헬가르텐』(1829)을 출간하나 대중의 호응을 얻지 못한 데 절망하여 스스로 불태운다. 갖은 고생 끝에 고향 우크라이나 지방의 민담을 소재로 쓴 『디칸카 근처 마을의 야화』(1831~1832)로 일약 러시아 문단의 총아가 된다. 1834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중세사 조교수로 임명되지만, 일 년 후 자신의 자질에 회의를 느껴 그만둔다. 1835년 무렵부터는 환상적 낭만주의에서 벗어나 낭만적 사실주의 경향을 띠는 작품들을 쓰기 시작한다. 러시아의 관료 제도를 날카롭게 풍자한 희극 『검찰관』(1836)으로 문단의 큰 호평을 받지만, 보수적인 언론과 관리들의 비난 때문에 약 6년간이나 로마에 피신해 있어야 했다. 이 기간 동안 봉건 러시아의 농노제와 부패한 관료들을 풍자한 최대 걸작 『죽은 농노』(1842)를 집필한다. 그러나 이후 십 년이 넘도록 만족스러운 작품을 창작하지 못하고 보수주의와 극단적인 신앙생활에 빠져든다. 결국 착란에 가까운 정신 상태로 단식에 들어가 1852년 3월 4일 숨을 거둔다.
니콜라이 고골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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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E.T.A. 호프만, 찰스 디킨스, 오노레 드 발자크 , 너새니얼 호손, 니콜라이 고골, 에드거 앨런 포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기 드 모파상,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헨리 제임스 , 허버트 조지 웰스, 앰브로스 비어스, 프로스페르 메리메, 조지프 토머스 셰리든 레 퍼뉴, 버넌 리, 오귀스트 드 비예르 드 릴라당, 월터 스콧, 제라르 드 네르발,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 니콜라이 세묘노비치 레스코프, 피에르 쥘 테오필 고티에, 제라르 드 네르발, 얀 포토츠키, 필라레트 샬, 장 로랭 | 엮음 이탈로 칼비노 | 옮김 이현경
출간일 2010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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