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O. 키로비치 E. O. Chirovici 뒤로

1964년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남부의 작은 마을인 퍼거라슈에서 태어나 루마니아, 헝가리 그리고 독일계가 뿌리를 이루는 가정에서 성장했다.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줄곧 경제 전문가로 활동했다. 1991년 첫 장편 소설 『대학살』을 출간하여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고 그로부터 단 몇 개월 후 『장군을 위한 코만도』가 연이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며 루마니아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2012년 영국으로 이주한 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거울의 책』은 키로비치가 어머니와 함께 어린 시절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우연히 떠오른 영감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작품이다. 그가 영어로 쓴 첫 번째 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단숨에 그를 《가디언》이 주목하는 신예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을 뿐만 아니라 38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하게 하는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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