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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ond Radiguet

1903년 프랑스 생모르에서 태어났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나 자퇴하고 집에 있는 장서 읽기에 골몰하다 1918년 문예지에 콩트를 싣고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장 콕토와 친분을 맺고 함께 《르 코크》라는 잡지를 창간했다. 『육체의 악마』의 여주인공 마르트의 모델이기도 한 이웃의 젊은 유부녀 알리스 세리예와 만나는 등, 다섯 정부를 두었으며 술집과 호텔을 전전하는 등 정숙하지 못한 생활을 하였으나 그의 정신만은 한결같이 투명하고 논리적이었다고 평가된다. 1921년 희곡 「펠리캉네 집 사람들」이 출간되고, 이어 파리에서 떨어진 피케에서 『육체의 악마』를 완성, 1922년에는 소설 『도르젤 백작의 무도회』를 집필했다. 1923년 그라세에서 『육체의 악마』가 출간되자 막스 자코브, 폴 발레리 등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으나 10월 파리로 돌아온 후, 장티푸스에 걸려 짧지만 천재적이었던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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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17세 이상 | 출간일 2014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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