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났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특히 데리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2005년 영국으로 이주해 프리랜서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컨설팅 일을 하고 있다. 서른세 살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구원』으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구원』은 열한 살 소년 잭 필제가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세상을 점차 알아 가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스트라우스는 가족 및 친구와의 대립, 성적 호기심, 애정의 대상을 향한 미묘한 집착 등 사춘기 소년이 겪을 법한 내적 갈등을 유쾌한 필치로 그려 내며, 인종 격리 정책 등 옛 질서가 무너지던 198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회의 정서를 날카롭게 포착해 낸다. 주인공 잭 필제와 잭의 가족들, 가정부 수지, 친구 페트뤼스, 물리학자인 삼촌을 포함한 친척들 등 하나같이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과 미소를 자아내는 열한 살 아이의 조숙한 사색이 매력인 『구원』은 영연방 문학작품 중 뛰어난 데뷔작에 수여하는 커먼웰스 상(아프리카 지역 부문)을 2012년에 수상했다.
스트라우스는 현재 두 번째 작품을 집필하고 있으며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