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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20세기 독일의 대표적 문호 헤르만 헤세(1877~1962)가 사망한 지 오십 년째 되는 해입니다.

한국헤세학회와 주한독일문화원은 헤세 서거 50주년과 한국헤세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주한독일문화원(서울스퀘어) 5층 유럽 홀(Europa Saal)에서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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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연회가 진행될 주한독일문화원의 유럽홀 입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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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사진이 크게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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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연은 <21세기와 헤르만 헤세> 라는 주제로 헤세에 대한 소개,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철학적 성찰이 담긴 헤세 문학을 함께 읽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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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는1962년 8월 9일 사망할 때까지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유리알 유희』『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싯다르타』 등 여러 뛰어난 소설들을 발표하며 문학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강연에 참석해주신 분들께는 민음사에서 특별 제작한 ‘헤르만 헤세’ 에코백을 나눠드렸습니다.

200개 한정 상품이라 어디서도 살수 없는 귀한 에코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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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는 1부 학술발표와 2부 일반인 대상 특별강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국내 헤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학술대회는 헤세 연구자와 일반인들이 함께 모인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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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헤세학회’ 김륜옥 회장님께서 아래와 같이 개회사로 학회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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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도 불구하고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강연장을 채워주셨습니다!

주최한 독인문화원도 민음사도 모두 당황하여 의자를 급조하여 나르기 시작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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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에 이어 Rolf Mafael 주한독일대사께서 독일어로 ^^;;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좋은 내용 이었겠죠?? 그런거겠죠??

앞에 계신 몇몇 분들은 농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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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와 축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특별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각각 ‘헤세와 하이네’, ‘헤세의 마지막 연인 니논 헤세의 삶’ 라는 제목으로

최근 헤세 연구 성과를 고려대 이군호 교수님과 상명대 박정희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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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자료도 뒤적거리며 교수님의 강연을 함께 들으니 어려운 주제의 강연도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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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2부 강연이 시작하였습니다.

4시간이 넘는 강연인데 중간에 가는 사람 없이 2부 강연도 자리를 모두 빼곡히 채워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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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추 첫 강연에서는 홍진호 교수(서울대)가 ‘내가 만난 헤세’라는 주제로, 자신이 독문학자의 길을 가는 데 헤세 문학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이야기로 풀어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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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드린 에코백에 바로 소지품을 넣어서 활용하시는 독자분 발견 ^^

뒤이어 박병덕 교수(전북대)는 자신이 번역한 『싯다르타』의 주제와 의미에 대해 발표하였고,

아래 사진의 황승환 박사(서울대 강사)님께서 ‘헤세와 낭만주의’를 통해 헤세 작품에 나타난 낭만주의적 요소와 히피 운동의 관계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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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경량 교수(목원대, 헤세도서관장)는 목원대학교에 설치된 ‘세계 최초의 헤세 전문 도서관’ 헤세도서관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강연 뒤에는 참가자들이 발표자들에게 질문하고 일반 대중이 함께하는 토론시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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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박병덕 옮김
민음사 200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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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는 독일 주어캄프 출판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에 헤세를 소개해 왔습니다.

1998~2000년 사이 헤세 선집을 냈고 그 외에도 10여 종에 이르는 작품들을 번역, 출간함으로써,

인간 내면에 대해 치열하게 성찰한 거장 헤세의 문학 세계가 한국 독자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앞으로도 세계문학전집을 통해 다양한 세계 문학에 대해 폭넓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에도 불구하고 강연회에 찾아와주신 민음사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