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이끄는 문장으로 고르는 나의 북클럽 웰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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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중에 지갑을 늘상 닫아 두는 놈들,
그런 놈들은 경계하고 딱 끊어 버려.
정신적 망각은 지적인 기억과 함께 공존했다. 그녀는 환한 빛 속에서 걸었으나 그 뒤에는 어둠의 망령들이 항상 넓게 퍼져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 망령들은 매일 조금씩 물러났다가 가까이 다가왔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거나 아니면 모든 것을 의심한다.
자기 가족을 생각하는 심정은 흑인이나 백인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 나는 믿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일같이 보이지 않지만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요.
나는 아픈 인간이다……. 나는 심술궂은 인간이다. 나란 인간은 통 매력이 없다. 내 생각에 나는 간이 아픈 것 같다. 하긴 나는 내 병을 통 이해하지 못하는 데다가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도 잘 모르겠다.
마지막 순간이라…… 그건 멀지만, 좋은 걸 거다.
사랑은 상상력을 먹고 자란다. 우리는 상상력에 의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현명해지고,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더 나아지고, 지금의 우리보다 더 고귀해질 수 있다.
죽은 뒤가 아니고 살아 있을 때 우정을 보여 주는 걸 배웁시다. 내 원칙은, 일단 친구가 죽은 다음에는 모든 걸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오.
그것은 백 살 노인인 동시에 스물두 살 청년이었고, 살아 있는 동시에 죽어 있었다.
애당초 선생들에게는 하일너의 남다른 천재적 기질이 어쩐지 섬뜩하기만 했다. 예로부터 천재와 선생들 사이에는 깊은 심연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친애하는 독자여, 사실 나는 나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 잘 모른다. 선량한지 고약스러운지, 재치가 있는지 바보인지 말이다. 내가 온전하게 아는 것은 나에게 고통을 주는 것, 나에게 쾌락을 주는 것, 내가 바라는 것, 내가 증오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그냥 완벽한 어둠 속에서 둥둥 떠 있는 것 같다. 정말 굉장하다. 내가 없어지는 것 같다. 이대로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꿈에서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다. 꿈보다 더 꿈 같다.
저는 바른생활 교과서에 나오는 정의니 뭐니 하는 도덕 따위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저한테는 서로 속이면서 살아가는, 혹은 살아갈 자신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간이야말로 난해한 것입니다.
에인절, 난 차라리 기뻐요. 그래요, 기뻐요! 이런 행복은 오래갈 수가 없었어요. 나에게는 너무 과분했어요. 이젠 충분히 행복을 누렸어요. 자기가 날 경멸하는 날까지 오래 살지 않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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