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민음북클럽! 마음을 이끄는 문장으로 고르는 나의 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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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고 소중했던, 잊을 수 없는 어린 시절! 이제는 영영 흘러가 버려서 돌이킬 수 없는 그 시절은 어째서 실제보다 더 밝고 태평하고 풍요로워 보이는 걸까?
과거는 현재 속에서 소모되고, 현재가 살아 있는 것은 오직 그것이 미래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손이 닿으니 이렇게 모든 것이 단순해지는데, 서로 방 반대편에서 오 분 동안 언쟁을 벌이며 서 있기만 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무엇보다도 너 자신에게 진실되거라.
슬픔은 형식이었고, 행복이 내용이었다. 행복은 슬픔의 공간을 채웠다.
죽은 뒤가 아니고 살아 있을 때 우정을 보여 주는 걸 배웁시다. 내 원칙은, 일단 친구가 죽은 다음에는 모든 걸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오.
나는 알게 되었다. 내가 우는 것이 슈타인의 지난 고통과 니나의 엄청난 이별 때문만이 아니라, 나 때문에 그리고 축축하고 촘촘한 회색빛 그물에 얽혀 있듯 자신의 운명에 얽혀 있는 인간들 때문에 우는 것이라는 것을. 대체 누가 그 그물을 찢어버릴 수 있다는 말인가? 설령 그 그물에서 벗어났다 해도 그것은 발치에 걸려 있으며 인간은 그것을 끌고 다닐 수밖에 없다. 그 그물은 아무리 얇아도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 구슬픈 보랏빛 어둠, 이 견딜 수 없이 달콤한 밤에 어슬렁거리며.
사람이 태어날 때에 하늘은 성(性)을 명하여 주고, 땅은 생명으로 길러 주며, 임금은 법으로 다스리고, 스승은 도(道)로 가르치며, 어버이는 은혜로 길러 주는 것이오. 이로 말미암아 오륜에 차이가 있고, 삼강이 문란하지 않게 되오. 이를 잘 따르면 상서롭고, 이를 거스르면 재앙이 닥치니 상서와 재앙은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받느냐에 달려 있을 따름이오.
결과적으로 계층 사회의 장기적인 존속은 가난과 무지를 전제로 할 때만 가능하다.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면 언제나 이 점을 명심하여라.”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지 않다는 걸 말이다.”
“다들 똑같은 계단에 서 있는 거야. 다만, 나는 가장 낮은 곳에 있고 형은 저 위쪽, 어디 열세 번째 계단쯤에 있을 뿐이지. 이 문제에 대한 내 관점은 이런데, 이 모든 것이 똑같은 것, 완전히 동일한 성질의 것이야. 아래쪽 계단에 발을 내디딘 사람은 어떻든 꼭 위쪽 계단까지 올라가게 될 테니까.” “그렇다면 아예 발을 내딛질 말아야겠네?”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예 내딛지 말아야지.” “그럼 너는, 너는 그럴 수 있어?” “그럴 수 없을 것 같아.”
아무것도 용서되지 않는 세상, 구원이 거부된 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지옥에서 사는 것과 같으니까요.
많은 경우 불행은 혼자서 걸어갈 때 찾아온다. 사람이 여럿이면 상황은 달라진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듣는 버릇을 길러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나하고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 나는 내가 누구이며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
같은 패배여도 더 나은 패배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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