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긴 침묵을 깨고 통일 대한민국을 무대로 한 하드보일드 누아르 소설 『국가의 사생활』을 선보인 작가 이응준의 각본 및 감독 작, 「Lemon Tree」(40분). 소설을 읽었을 때, 영화 한 편을 본 것과 같은 감흥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밝혀 온 작가 이응준. 뉴욕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과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된 「Lemon Tree」는 같은 제목의 단편소설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사랑, 이별, 회상을 아주 특별한 터치로 그려 낸 단편영화다. 5년 전, 한 사랑을 떠나보낸 뒤 최면술사가 된 남자.
‘책의 사생활’, 첫 번째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