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마르탱 뒤 가르 뒤로

예술의 중흥기인 <벨 에포크>에서 전란과 이념의 시대로 이행하는 20세기의 역사의 한 복판에 자리한 작가는 1881년 파리 근교의 뇌이이 쉬르 세느에서 태어났다. 페늘롱 중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고문서 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는 여기서 역사 사실의 선택 방법, 면밀한 자료 수집, 과학적 논리 전개, 객관적 문장력 등의 훈련을 쌓았다.

1908년에 장편소설 {생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그는 1913년 {장 바루아}를 발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뒤로 {오래된 프랑스}, {아프리카 비화} 등의 소설과, {르뢰 영감의 유언} 등의 희곡 작품들을 발표했다.

1922년부터 {티보 가의 사람들}을 집필하기 시작했으며, 1936년에 발표된 [1914년 여름]으로 이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에필로그]는 1940년에 발표했다. {티보 가의 사람들}의 완성 뒤로 전원에 칩거하며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제2의 대하소설 {모모르 대령의 회고록}을 집필하였으며, 이 작품을 자신이 죽은 뒤에 출판할 것을 조건으로 국립도서관에 맡겼다. 1958년 8월 벨렘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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